소개글

신도 가네토의 하치이야기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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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명견에 대한 이야기이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진적이 있으며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를 한 적이 있는 하치이야기에 관한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며 동물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가지게 해주었던 계기의 작품이여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어느 추운 겨울날에 한 마리의 순종 아키다 견이 태어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 아키다 견은 도쿄의 우에노 교수의 집에 보내진다. 그리고 그 아키다 견이 우에노 교수의 집에 온 처음 날 그의 딸인 츠지코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전한다. 딸 아이의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인해 쓸쓸함을 느끼게 된 우에노 교수는 그 쓸쓸함을 위로해주는 아키다 견에게 자식 같은 애정을 느끼게 되고 이름을 하치라고 지어준다. 그 일을 계기로 우에노 교수는 하치를 마치 자신의 자식처럼 대한다. 너무 지극 정성인 나머지 교수의 부인이 쓸쓸함을 느끼고 질투까지 할 정도 였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흘러서 하치는 우에노 교수의 그림자처럼 우에노 교수를 따라 다닌다. 교수가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따라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역 앞에서 우에노 교수를 마중나왔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중 어느 날 갑자기 우에노 교수가 죽음을 맞이한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하치는 그의 죽음에 믿을 수가 없다는 듯 계속 울음을 짖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결코 돌아올 리가 없다. 그때부터 하치는 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매일 역 앞에 가서 역이 끊겨서 사람이 더 이상 다니지 않을 때까지 계속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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