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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바보 김펠]의 요약본(내용 정리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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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프람폴의 유태인 마을에 바보 김펠이 살고 있는데, 동네 사람들은 항상 아무 말에나 속아 넘어가고 보복할 줄 모르는 그를 보며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멀쩡한 사람이며 자신도 자기가 멀쩡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의 말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 믿어버립니다. 김펠은 모든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며 자신을 속인 아내 ‘엘카’와 동네 사람들을 용서해줍니다.
“믿어서 손해 볼 건 없다, 굳이 아니라고 우겨 사람들과 다툴 필요가 뭐 있겠나.” 이것이 바보 김펠의 신조라고 합니다. 그는 이런 신조를 끝까지 믿고 동네 사람들의 말에 속아버립니다.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할 수 있었지만, 김펠은 모든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아내인 엘카가 다른 남자인 ‘도제’와 자는 것을 보고 ‘사람은 언젠가는 실수를 하게 된다. 실수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용서하고 이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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